'편지' - 백아

백아님의 '편지'

안녕하세요 핀글루입니다!! 오늘 추천드릴 노래는 백아님의 편지라는 노래입니다..ㅎㅎ 백아님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친구야]의 3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인데, 타이틀 곡을 포함한 모든 4곡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처음 듣자마자 일주일은 제 귀에 항상 들렸네요. 

평소 인디노래를 자주 듣는 저로서는 노래의 한 소절을 들을 때마다 바로! 감정이나 생각이 머릿속에 딱 박혀요. '편지'의 첫 소절인 '그대 한참을 헤매요'라는 문장을 들었을 땐 어딘가 헤매고 있을 그대 혹은 내가 떠올랐는데요, 역시나 조금은 슬픈 사랑 노래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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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내 맘의

이유가 되어

피어나서야 안

이른 아름다움에 

마음이 아파요

 

머나먼 당신은 아름다워서

조용히 스며드는 

그댈 놓지 못하고

마음을 앓아요

 

언젠간 그대도 내게 잊혀지기를

 

그대 한참을 헤매다

안녕이란 말에

눈물이 나요'

-'편지'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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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봤더니 조금이 아니라 가슴이 좀 많이 시릴정도의 이별 노래였다니,, 눈물이 조금 날 것 같아요..ㅠㅠ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보면 뭔가 짝사랑의 슬픔을 담은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이 서로 떠나보내고 나서 그제야 전하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편지로 전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못다 핀 내 맘의 이유가 되어'

 

떠나보낸 그대의 아름다움을 이제야 알고 가슴이 아픈 적..

혹은 이별하기 전 어쩔 줄 몰라하고 헤매는 그대에게서 안녕이란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감정일지 알기에 더 아름답게 들렸을 가사였습니다.

밤에 눈을 감고 언젠지 모를 그때의 그대를 생각해보며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눈더핀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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