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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밴드

'이 겨울 끝은 눈보라' - 더핀

by 눈더핀 이글루 2021. 2. 21.

더핀의 '이 겨울 끝은 눈보라'

안녕하세요! 눈더핀 이글루입니다. 설날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ㅎㅎ 저는 연휴에 너무 과한 휴식을 취하느라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네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어제 그제 날씨가 갑자기 또 엄청 추워졌다가 오늘부터 완전 봄 날씨로 바뀐 거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의 제목은 이런 날씨에는 잘 안 어울리지만 그래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더핀이라는 밴드의 '이 겨울 끝은 눈보라'.. 제목만 들어도 왠지 눈보라의 매서운 이미지가 상상이 되는데요. 제목과는 다르게 노래는 매섭지 않답니다ㅎㅎ. 더핀이라는 밴드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 특이한 점이 더핀은 원맨 밴드로 가수 임장현님이 혼자 음악을 가꾸어 나가고 있답니다. 정말 멋진 것 같네요! 더핀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들리지 않나요?? 바로 제 닉네임에도 더핀이 들어가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라서 제 닉네임에도 더핀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이 노래는 2011년에 발매한 정규앨범 [올해의 앨범]의 5번 트랙에 수록된 곡입니다. 그럼 한번 들어 볼까요?!?


'오 이런 봄 앞에 내가 또 남겨있는 상황이면

그댄 날 바라볼 수 있어요

나의 품에서 있던 그대가

지나간 늑대들을 부를 때면

순간 난 새가 되는 걸요'

-'이 겨울 끝은 눈보라' 가사 중


이 노래는 가사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직면한 상황에서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겪고 있는 듯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 겨울 끝은 눈보라라고 표현을 한 것 같네요. 사랑으로 생각해보자면 눈보라가 부는 겨울을 잘 이겨내지 못하고 따뜻한 봄까지 버티지 못했나 봐요. 그리고는 떠나가는 그대를 보며 난 새가 된다고 합니다.

'하라면 춤이라도 추겠어요'

또 그렇듯 이번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매번 맞이하는 봄인데 왜 설레고 기대가 될까요? 이번 봄에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 항상 따뜻할 것만 같습니다. 여러분의 이런 봄을 기다리는 지금, 이 겨울 끝은 어떠한가요? 누군가는 겨울의 추위를 잊을 만큼 따뜻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는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눈보라가 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이제 또 봄이 왔으니까요. 또 새싹이 피어나니까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눈더핀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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